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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멕시코서 미국행 이민자에 총격…1명 사망

입력 2018-12-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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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경으로 가던 중미 이민자들이 멕시코에서 총에 맞아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는 소식이 오늘(10일) 새벽 전해졌습니다. 복면을 쓴 무장 괴한의 공격이었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어린 아이도 부상을 당했다고 하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과테말라 이민자들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다친 사람 가운데는 3살짜리 남자아이도 포함됐다고 현지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괴한들은 경찰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범죄단체 조직원들이 경찰차를 타고 가짜 경찰 행세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멕시코 인권단체는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 즉 캐러밴을 상대로 벌어진 살인사건"이라고 지적하며 치안 당국에 이민자들의 안전을 보장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

다음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창업자의 딸이죠, 멍 완저우 부회장이 체포된 것과 관련해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선긋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언론인터뷰에서 "지난 1일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있었던 미·중 정상 만찬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멈 부회장의 체포 사실을 알지 못했고 추후에 알게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익명의 백악관 관리도 최근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이를 놓고 현지 언론들은 미·중 정상이 무역갈등 확전을 유예하기로 한 가운데, 다시 냉각 조짐이 일어나는 등 후폭풍이 커지자, 백악관이 진화에 나섰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공정거래위원회가 계속해서 재벌 개혁,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사익을 편취해서 검찰에 고발을 할지, 검토를 하고 있는 대기업 총수가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공정위는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과 대림그룹 이준용·이해욱 부자를 검찰에 고발하는 안을 전원회의에 상정해 조만간 결론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가 담긴 심사보고서를 하림과 대림그룹 측에 발송했습니다.

하림의 김 회장은 6년 전 아들 김준영 씨에게 비상장 계열사 지분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부당지원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공정위는 보고 있습니다.

대림은 계열사들이 일감을 몰아주며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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