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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통신장애…재해강국 일본도 '속수무책'

입력 2018-12-0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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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도 최근 KT 아현지사에서 불이나서 휴대전화가 먹통이 되는 사태를 겪었는데요. 비슷한 일이 일본에서도 벌어졌습니다. 이동통신업계 3위업체의 통신장애로 어제(6일) 일본 열도가 4시간 넘게 공황 상태에 빠졌습니다. 재해 대응에 강한 일본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도쿄에서 서승욱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도쿄 시민/소프트뱅크 이용자 : 너무 불편합니다. 차라리 옛날 삐삐 시절이 더 좋았어요. 없어져서 (아쉽습니다.)]

[회사원/소프트뱅크 이용자 : 계속 연락이 안 돼서 지금 공중전화를 찾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1시 40분쯤 일본 소프트뱅크의 통신장애가 발생했습니다.

휴대전화 통화와 데이터 통신은 4시간 반 동안 불통됐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일본 전체의 23.4%에 해당하는 4300만 건의 계약건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상의 큰 부분인 휴대전화가 무용지물이 되자 일본 전체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사람들이 공중전화 부스를 서둘러 찾았습니다.

'지도 어플리케이션'도 작동이 안돼 파출소로 몰려가 길을 물었습니다.

소프트뱅크 매장 주변은 무료 와이파이를 쓰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북적댔습니다.

나고야의 콘서트장에서는 입장권 QR코드 인식이 안돼 관객들이 곤란을 겪었습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통신장애는 스웨덴 기업 에릭슨이 소프트뱅크에 제공한 교환 설비의 소프트웨어 이상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도 이 설비를 쓰고 있는 O2의 고객 등 3000만 명이 데이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등 모두 11개국에서 비슷한 장애가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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