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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1명 귀순…비무장지대 내 GP 시범철거 후 첫 사례

입력 2018-12-01 20:27 수정 2018-12-0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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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북한군 1명이 강원 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했습니다. 남북이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 GP를 시범적으로 완전히 철거한 후 처음 발생한 일입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군 1명이 강원도 동부전선에 있는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것은 오늘 아침 7시 56분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군사분계선 이남으로 이동하는 북한군 1명을 감시 장비로 식별해 절차에 따라 안전조치를 취하면서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병사는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북한병사 오청성 귀순 때와는 달리, 이번 귀순 과정에서는 총격 등 북한군과의 충돌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군은 밝혔습니다.

남북은 앞서 9·19 군사합의를 통해 비무장지대 안의 감시초소, GP를 시범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귀순은 서로 완전히 파괴하기로 한 20곳의 GP를 모두 철거한 지 하루 만의 일입니다.

합참은 "전방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다"면서 관계기관과 함께 해당 북한군을 상대로 남하 과정과 귀순 배경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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