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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른 길에서 도전…'프로 선발' 꿈 이룬 일반인들

입력 2018-11-28 09:59 수정 2018-11-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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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가 된다는 것, 운동 선수들에게는 꿈이죠. 오로지 운동 하나에 모든 것을 건 엘리트 선수들, 그 중에서도 아주 일부가 프로가 됩니다. 그러나 요즘은 재미삼아 공을 잡았던 이른바 일반인들이 프로 선수로 선발되고 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기자]

[추일승/오리온 감독 : 동해규슈대 조한진 선수 지명하겠습니다.]

프로 농구 드래프트에서 생각지 못한 이름이 불렸습니다.

21살, 조한진은 북받쳤습니다.

[조한진/오리온 : 사랑합니다. 형이 못 꾼 꿈까지 제가 두 배 세 배 다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프로가 되기까지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갔습니다.

중학생까지 선수를 하다 유학을 떠났고 일본 대학농구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일반인 참가자로, 선발 테스트까지 거쳐 프로의 꿈을 이뤘습니다.

농구부가 있는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뛰어나도 프로의 선택을 받을까 말까 한데, 강바일 역시 몽골에서 농구를 하면서 돌고 돈 끝에 삼성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프로야구는 전문 야구부 문턱도 밟지 못한, 프로선수가 탄생했습니다.

중학교 3학년부터 야구에 푹 빠진 한선태는 성인이 된 뒤 독립야구단을 찾아다니며 공을 잡았습니다.

일본 독립리그에 도전해 시속 145km 직구를 던지며 눈도장을 찍었고, LG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한선태/LG : '야레바 데키루'란 말인데요. '하면 할 수 있다'는 말이에요. 이 말을 계속 모자에도 쓰고 경기중에 보고 그랬거든요.]

열정과 도전이 결실을 맺는 프로무대…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두드렸더니 꿈이 이뤄졌다고 말합니다.

(화면제공 : 스킬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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