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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바닷가 마을 해일 홍수 피해…지구 온난화 탓

입력 2018-11-22 09:20 수정 2018-11-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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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서부 세네갈에 있는 해안가 마을에 4m가 넘는 해일이 몰아쳤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네갈 서부 해안가 생루이 지역 마을에 4m가 넘는 해일이 밀어닥칩니다.

홍수가 난 마을 주민들이 간신히 몸을 피한 채 비명을 지릅니다.

집이 물에 잠기고 무너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했지만 주민들은 집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에 파도가 몰아치면서 선박 등에 대피령이 내렸습니다.

이 지역은 기후 변화로 직격탄을 맞은 곳으로 꼽힙니다.

2000년부터 해수면이 해마다 육지 쪽으로 최소 5m씩 접근했고 일부 지역은 발목까지 물이 찬 상태입니다.

과거 거대했던 해변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바닷물을 가두기 위해 댐이 건설 중이지만 기후 변화가 지속되면 바다와 인접한 반도 형태의 지형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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