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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화) 뉴스룸 다시보기 2부

입력 2018-11-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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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는 사심이 가득한 사람이었습니다.
 

내 환자들이 숨을 거둘 때 살이 베어나가듯 쓰렸고 보호자들의 울음은 귓가에 잔향처럼 남았다. 나는 내 손끝에서 죽어간 환자들의 수를 머릿속으로 헤아리는 짓을 그만두었다.


 - 이국종 < 골든 아워 >

외과 의사 이국종.

그는 자신의 환자들. 즉 '살릴 수 있는 사람들이 길바닥에 내쳐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외상 환자의 대부분은 가난한 노동자이고 정책의 스포트라이트는 없는 자들을 비추지 않았으므로 그는 전쟁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를 할 때마다 적이 더 늘어납니다. 저만 과도하게 노출돼서 다들 싫어하지요…"

그의 사심은 특정 병원이나 스스로의 욕망을 향한 것이 아니라 보다 약한 세상의 그늘, 타인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사심 없이 일했습니다."
 - 박병대 전 대법관

양승태 대법원의 2인자, 야간고등학교를 나와 대법관이 된 신화적 인물.

그의 혐의는 재판개입과 법관 사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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