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 시각 뉴스룸] '추락사 중학생' 사건 당일 새벽에도 폭행당해

입력 2018-11-19 18: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추락사 중학생' 사건 당일 새벽에도 폭행당해

지난 13일에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또래 학생들에게 집단으로 폭행을 당한 뒤에 떨어져서 숨진 피해 중학생이 사건 당일 새벽에도 폭행을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가해자 4명에게 공동공갈 및 공동상해죄를 추가로 적용했고, 이들 중에 2명이 소셜미디어 메시지로 피해 학생을 때리려고 미리 공모한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폭행이 계속 있어왔는지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된 가해자 중에 1명이 피해자에게 뺏어 입은 패딩점퍼를 압수해서 유가족에게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2. '혜경궁 의혹' 김혜경 씨 '기소의견' 검찰 송치

경찰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아내, 김혜경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논란이 된,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계정 '혜경궁 김씨'가 김 씨의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인데요. 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우영 기자, 아내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긴 경찰의 수사 결과에 대해서 이 지사가 어떤 말을 했나요?

[기자]

이재명 지사는 아침 출근길에 취재진들 앞에 섰는데요.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의 주인은 제 아내가 아니다", 또 "경찰이 진실보다는 권력을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말들을 했습니다.

또 김 씨가 지난 4월 휴대전화를 바꿨고 구형 휴대전화를 경찰에 제출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 지사는 "4월에 벌어진 일인데 그동안 제출 요청을 하지 않고 있다가, 검찰에 사건을 넘기는 지금에서야 제출 의사가 있느냐고 물어왔다"며 경찰을 비판했습니다.

이 지사 측에 따르면 경찰이 김 씨의 구형 휴대전화 제출을 요청한 것은 지난주 금요일입니다.

이 지사 측은 이미 7개월이나 지나 구형 휴대전화기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제출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이 지사가 기자 회견을 하고 곧바로 민갑룡 경찰청장도 입장을 밝혔는데, 어떤 내용이었나요?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은 오늘(19일) 기자간담회에서 "법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을 했고, 최선을 다해 얻은 결론"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다만 이 지사의 주장대로 검찰에 사건을 넘기기로 결정할 때까지 김 씨의 구형 휴대전화기 제출을 요구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피했습니다.

민 청장은 "저희도 왜 살펴보고 싶지 않았겠나. 여러 수사 절차상 확인할 사항 확인했고, 나머지는 구체적인 수사 상황이라 언급이 좀 어렵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3. 런던 실종 한국인 유학생, 템스강서 숨진 채 발견

영국 런던 루이셤 지역에서 실종됐던 우리나라 유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영국 언론은 경찰이 현지 시간으로 17일 템스강 와핑 비치에서 장모 씨의 시신을 찾았다고 보도했고, 타살로 의심할 만한 정황이 없다고 판단한 경찰은 부검을 통해서 정확한 사인을 밝혀낼 예정입니다. 장 씨의 가족과 친구들은 지난 6일에 장 씨가 사라졌다는 실종신고를 냈었습니다.

4. 내륙 곳곳 오늘 아침 영하권…초미세먼지 '나쁨'

아침에 중부와 강원 지역 등 내륙 곳곳의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가운데 낮 시간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북서풍의 영향으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들어오고 대기 정체로 먼지가 쌓이면서, 현재까지 경기와 충북, 전북과 경북에서,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 이상인 세제곱미터당 41 에서 45 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밤 사이에 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는 해소되지만,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일의 서울의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5. BBQ, 최고 2000원 인상…배달 치킨 '2만원' 시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BQ가, 주요 제품 3 종류의 값을 최대 2000원 올렸습니다. BBQ 측이 가맹점주들의 요청에 따라서 2009년 이후 9년 만에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가맹점들이 자율적으로 받는 배달비를 더하면, 소비자들은 치킨 1마리에 최소 2만 원을 내게 됩니다. 한편 BBQ는, 지난해 5월과 6월, 2번에 걸쳐서 치킨 값을 올리려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의 조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30개 제품 모두의 값을 원래로 돌려놓았습니다.
 

관련기사

'중학생 추락사' 가해 10대들…공동공갈·상해죄도 적용 중학생 집단폭행 당한 뒤 추락사…가해 10대 4명 구속 '인천 집단폭행' 패딩 압수…가해학생 "바꿔 입은 것" 주장 가해자 법원 출석…숨진 학생에게 뺏은 옷 입고 나타나 '인천 집단폭행' 피해학생 어머니 "가해자가 아들 옷 입고 있더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