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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청장 "최선 다한 수사"…검찰, 혐의입증 주력

입력 2018-11-19 20:17 수정 2018-11-1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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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지사의 반박이 나오자 경찰은 다시 반박에 나섰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했고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제 공을 넘겨받은 검찰은 경찰이 확보한 여러 '정황 증거'들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지사의 발언에 대해 강한 어조로 반박했습니다.

"법과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수사를 진행했고, 최선을 다해 얻은 결론"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이 지사가 "경찰로부터 아내의 휴대전화 기기를 제출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민 청장은 이와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왜 살펴보고 싶지 않았겠나. 구체적 수사 상황이라 일일이 설명하기는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재판에 가면 아직 공개하지 않은 증거들을 통해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는 분위기입니다.

수사팀의 한 관계자는 "이 지사가 언론에 나온 정황 몇 개를 반박하면서 경찰을 비판하는데 법정에서 곧 나올 증거들을 통해 법원이 판단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김혜경 씨가 고발을 당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의 공소 시효는 다음달 13일까지입니다.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경찰이 파악한 정황 증거들을 보완하면서 김 씨가 계정 주인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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