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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중국 대기오염…허베이성 '측정 불가' 최악

입력 2018-11-19 20:40 수정 2018-11-19 22:54

15일부터 본격 난방…오염원 늘어 한국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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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본격 난방…오염원 늘어 한국도 '영향'

[앵커]

한반도와 가까운 중국 허베이 성 등 일부 지역의 대기질 오염 지수가 더는 측정할 수 없는 수준까지 갔습니다. 겨울철 난방이 시작되고 오염 지수가 심상치 않은 수준으로 치솟고 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대기상태를 나타내는 AQI 지수 지도입니다.

대부분 지역이 나쁨 상태인 붉은색으로 나타납니다.

랴오닝성 공장지대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 한때 위험 기준인 300을 훌쩍 넘어선 800대 초반까지 치솟았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 250㎍을 초과하는 수치로 건강한 사람도 외출을 금지해야 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허베이성 지쩌현에서는 더이상 측정이 불가능한 999까지 올라갔습니다.

지난주 25개 지역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 200㎍을 넘어서 황색경보가 발령된 이후 또다시 대기질이 크게 나빠진 상황입니다.

중국 기상대는 대기가 정체된데다 짙은 안개까지 겹쳐 대기질이 나빠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15일 본격적인 겨울철 난방이 시작되면서 오염원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중국발 스모그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북서풍을 타고 온 대기오염 물질이 21일부터 중서부지방을 중심으로 확산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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