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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집단폭행' 패딩 압수…가해학생 "바꿔 입은 것" 주장

입력 2018-11-19 16:14 수정 2018-11-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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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13일이었습니다. 인천에서 또래 학생들한테 폭행을 당하던 중학생이 옥상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건, 바로 그 얘기를 지금 하려고 그러는데요. 짧게 그 사건 좀 설명해주시죠.
 

· 13일, 인천 중학생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

바로 지금 말씀하신 그 부분까지만 해도 상당히 충격적으로 받아들였었는데, 이후의 스토리가 하나 또 나왔습니다. 피해 학생 어머니가 이야기를 했는데, 가해 학생이 입고 있던 옷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얘기입니다. '그것이 내 아들 옷이다' 그런 얘기를 한 것이잖아요. 그 얘기를 저희가 직접 들어봤습니다.

[피해자 어머니 : (옷하고 핸드폰하고 친구네 집에 두고 왔다고 한 적 있었다고요?) 놓고 왔다고 해서 가져오라고 했는데 안 가져온 적 있었어요. 몇 번 그런 일이 있었어요. 특히 비싼 옷 사면 없어지는 거, 메이커 옷 같은 것 없어지는…장례식장에서 뉴스 보니까 (가해자가 입은 것이) 우리 아들 옷이에요. 그래서 제가 페이스북에 올렸어요. 네 번째 사람이 우리 아들 옷 입고 있었어요. 울었어요. 많이. 그때 보고 생각해보니까 (가해자들한테 물건들을) 뺏겼나 봐요.]

그러니까 가해학생이 자기 아들의 옷을 입고 있는 것을, 아들의 장례식장에서 그것을 봤군요.

· 피해자 어머니 "가해자가 아들 옷 입고 있어"

· 숨진 학생에게 뺏은 옷 입고…법원 출석한 가해자

· 경찰 "패딩 문제도 엄정하게 수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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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고 이 피해학생은 지금 알려진 것처럼 다문화 가정 학생입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괴롭힘을 당해온 것 같은데, 피해 학생 어머니가 그 관련 내용을 또 인터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피해자 어머니 : (가해자가 초등학교 동창이어서 집에도 자주 오는 사이였다고요?) 네, 피자도 맨날 시키고 피자, 치킨 시켜줬어요. 알고 보니까 OO이는 한 조각도 안 먹은 거예요. 가해자는 침대에서 자고 우리 아들은 바닥에서 자고 있었어요. 이불도 없이 방바닥에서 자고 있었어요. '몇 명 아이들이 나 괴롭혀, 외국 사람이라고' 그래서 누군지 물어보니 '안 알려줄 거야' 그러더라고요. (제가) 일하니까 (아들이 걱정돼서) 계속 전화했었어요. 손잡아 줬어야 했는데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했어요.]

그러니까 가해학생이 피해학생 집에 가서 피자도 시켜먹고…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 피해자 지인 "다문화가정서 힘들게 살던 아이"

· 피해자 지인 "초등학교 때부터 괴롭힘 당해"

· '가해자들 밀었을 가능성' 입증 증거 없어

· 경찰 "밀었는지 입증할 수 없다"

· "소년법 적용 말고 강력 처벌"…엄벌 요구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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