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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정체에 중국 스모그까지…미세먼지 다시 '나쁨'

입력 2018-11-18 20:49 수정 2018-11-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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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에 이어 오늘도 쌀쌀하기는 했지만 공기는 비교적 깨끗했습니다. 미세먼지가 물러나면서 모처럼 마스크 없는 주말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오늘 밤부터는 공기가 다시 나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에 구름이 껴서 시야는 흐렸지만 도심 공기는 깨끗했습니다.

모처럼 맞은 맑은 휴일에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동안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였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수일간 쌓여있던 미세먼지가 잠시 물러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밤부터 공기가 다시 나빠질 전망입니다.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정체되면서 특히 충북과 서쪽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 한국환경공단측의 설명입니다.

또 내일은 국외 오염물질까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전북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수도권에 본격적인 난방공급이 시작되면서 발생한 스모그가 우리나라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중국 공기질을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중국 산둥성 일부 지역이 지수가 150을 넘는 4등급 중간오염 단계입니다.

중국 등 국외 오염물질 영향으로 내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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