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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2차 회담 전 핵 목록 요구 안 해"…정상 담판 강조

입력 2018-11-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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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펜스 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으로 북한의 핵무기 목록을 내놓으라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이 회담에서 핵무기와 시설 확인, 또 나아가서 사찰 계획까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핵화에 대한 확실한 성과가 있어야 한다고 압박을 한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정효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이크 펜스/미국 부통령 (미국 MSNBC) : 다음 정상회담에서 문제 된 모든 무기와 개발시설을 확인할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펜스 부통령이 핵무기 리스트를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하지 않는 대신 정상회담 자리에서 구체적인 검증 계획이 마련돼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직접 담판에서 핵 신고와 사찰·폐기의 비핵화 진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지금은 정상과 정상이 직접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진단했습니다.

이날 워싱턴을 방문 중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이뤄지면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비핵화 해결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판문점, 평양 정상회담도 아주 짧은 기간내 준비됐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조 장관은 2시간여 뒤 폼페이오 장관과 만나 비핵화와 남북관계 진전 속도에 대해 직접 조율에 나섭니다.

조 장관의 말처럼 폼페이오 장관과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돼 남북관계 진전이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이끌어내는 선순환 구조가 복원될 지 주목됩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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