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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김 위원장 서울 답방, 비핵화 중요 계기 될 것"

입력 2018-11-1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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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은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비핵화 해결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워싱턴을 방문 중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같이 말했습니다. 종전선언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추진할 수 있다면서 장관급 종전선언 검토도 시사했습니다. 비핵화와 남북 관계를 조율할 한·미 실무 협의체가 다음주 출범하는 등, 북·미 협상 재개를 앞두고 한·미 공조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효식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조명균/통일부 장관 : 남북 정상회담이 올해 연내 또는 가까운 시일내에 열린다면 미국과 북한 간의 정상회담, 또 북한 비핵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도 중요한 계기가 될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5일 윌슨센터에서 "지난 5월 판문점 2차 정상회담은 준비기간이 하루도 안 됐고, 평양 정상회담도 아주 짧은 기간에 준비됐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가능하다"며 한 말입니다.

조 장관은 연내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이 비핵화를 계속 추진하고 경제건설에 사람과 자재를 투입할 명분이 필요하다"며 "정치적 선언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현 정부가 장관급 종전선언 이후 남·북·미 정상이 사후 추인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조 장관은 16일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나 비핵화와 남북관계 진전의 속도 조율에도 직접 나섭니다.

전날 교민 간담회에서는 "남북 철도연결은 미리 준비를 해두자는 것이지, 대북제재가 있는데, 공사를 바로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연내 현장조사와 착공식을 강조했습니다.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도 20일전후 워싱턴에서 한·미 워킹그룹 첫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백악관 NSC와 청와대 국가안보실도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가 출범하는 것입니다.

다음주 1차 한·미 실무그룹 회의에서 철도연결 사업의 제재 면제까지 성사될경우 비핵화 협상 재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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