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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일행 vs 여성 일행, 엇갈린 주장…'이수역 폭행' 논란

입력 2018-11-15 20:51 수정 2018-11-15 20:53

경찰 '이수역 쌍방 폭행' 양측 모두 입건
경찰, 강력팀 투입…당사자 부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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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수역 쌍방 폭행' 양측 모두 입건
경찰, 강력팀 투입…당사자 부를 예정

[앵커]

13일 새벽, 서울 동작구의 주점에서 남성 일행과 여성 일행 사이에 폭행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른바 '이수역 폭행 사건'이라고 불리면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당사자들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경찰이 강력팀을 투입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주점 앞에 사람들이 서성입니다.

소란이 벌어지는가 싶더니, 잠시 뒤 순찰차가 출동하고 구급차가 들어섭니다.

남성 일행 3명이 순찰차에 오르자 차량이 자리를 떠납니다.

그제 새벽 4시쯤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주점에서 남녀 일행 사이에 폭행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사건에 연루된 20대 남성 3명과 여성 2명을 쌍방 폭행으로 입건했습니다.

당사자들의 진술은 서로 엇갈리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여성 측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남성 일행이 인신공격과 함께 자신들을 때렸다고 주장합니다.

여성 중 1명은 남성이 발로 차는 바람에 계단에 머리를 부딪쳤다고 합니다.

반면 남성 측은 여성 일행이 먼저 시비를 걸었고 싸움을 피하려다 여성이 다쳤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당시 목격자가 여성들이 먼저 소란을 피웠다고 진술했고 가게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신체 접촉은 여성들이 먼저 했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논란이 커지면서 경찰은 당사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지만 양측 모두 변호사 선임 등을 이유로 조사 일정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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