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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윤영하 소령 모교' 영국 초등학교 찾은 해군장병들

입력 2018-11-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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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윤영하 소령이 다녔던 영국 초등학교를 우리 해군 장병들이 찾았습니다. 의장대와 태권도, 비보이 공연 등을 선보이고 고 윤 소령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기렸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런던 인근 킹스턴에 있는 래치미어 초등학교에서 해군 의장대 공연이 펼쳐집니다.

총을 공중으로 던졌다 잡자 아이들이 환호합니다.

해군 장병들의 비보이 공연이 시작되자 춤동작을 따라하던 아이들은 아예 운동장으로 몰려나와 춤을 춥니다.

태권도 시범에 감탄을 연발하고 사물놀이 공연을 신기한 듯 바라봅니다.

이날 공연에 나선 장병들은 영국 포츠머스에 입항한 순항훈련전단 소속입니다.

이들이 찾은 학교는 2002년 제2 연평해전에서 서해 북방한계선을 사수하기 위해 북한군과 교전 중 전사한 참수리 357호 정장인 고 윤영하 소령이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영국에 살며 다닌 곳입니다.

[줄리 리치/교장 : 아이들에게 우리 학교에 다녔던 윤영하 소령이 한국에서 어떤 의미가 있으며 영웅이라는 걸 말해줬습니다.]

사관생도 등 장병 600여 명을 태운 한국형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과 군수지원함 대청함은 102일 동안 역대 최장 거리인 6만km를 항해하고 있습니다. 

[김윤태/해군사관 생도 : 교장 선생님 방에 걸려있던 윤영하 소령 관련 액자와 해군 관련 자료 그림들을 통해 군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군이 윤영하함으로 명명한 차기고속함 1번함은 지난 2008년 취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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