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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농단 핵심고리' 임종헌 오늘 기소…윗선수사 주목

입력 2018-11-14 07:25 수정 2018-11-14 08:46

박병대 전 대법관 등 다음 주 소환 예정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조사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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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대 전 대법관 등 다음 주 소환 예정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조사도 임박

[앵커]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현재 구속돼 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오늘(14일) 재판에 넘겨집니다. 이제 관심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전 대법관들 수사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사법농단 수사팀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오늘 재판에 넘길 계획입니다. 

사법농단 사건에서 처음으로 기소가 되는 임 전 차장은 지난달 27일 구속됐습니다.

공소장에는 일제 강제징용 재판 선고를 미루는 방안이 담긴 법원행정처 문건 작성에 관여하는 등 30여가지 혐의가 담겨 있습니다.

검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중인데, 임 전 차장의 혐의가 더 확인되면 추가로 기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런가운데 검찰은 임 전 차장의 상관이었던 박병대, 고영한 전 대법관을 다음 주쯤 부를 예정입니다.

두 전직 대법관은 사법농단사건에 깊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에 대한 조사 이후 양승태 전 대법원장도 불러 관련사항에 대해 어디까지 보고받았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제 검찰의 칼날이 전 대법관들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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