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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제2 본사는 '뉴욕·버지니아' 2곳…선정 배경은

입력 2018-11-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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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제2본사 입지를 결정해서 발표했는데요. 본격적인 미래를 보여줬지만, 아마존 주가는 반등에 실패했습니다.

심재우 뉴욕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이 지난해 제2본사 입지를 찾아나서자 북미 238개 도시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고용효과가 크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엄청나기 때문에 저마다 경쟁적으로 유치 인센티브를 제시했습니다.

지난 1월 아마존은 20개 도시를 최종 후보지역으로 압축해 선정작업을 벌여왔습니다.

결국 제2본사는 두군데로 나뉘어 세워집니다.

아마존은 거듭된 현장실사를 거쳐, 버지니아주 내셔널 랜딩 지역과 뉴욕시 롱아일랜드시티를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원래 제2본사에서 5만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지만, 두 군데에서 각각 2만5000명씩 나눠서 고용할 계획입니다.

제2본사 입지 선정의 키워드는 인재확보였습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는 아마존의 혁신을 도울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선정배경을 밝혔습니다.

아마존은 뉴욕으로부터 15억2500만 달러를, 버지니아로부터 5억7300만 달러 등 총 21억 달러, 우리돈 2조3700억원을 고용 지원금으로 받게 됩니다.

[빌 드 블라시오/뉴욕시장 : 뉴욕시 역사상 가장 큰 경제개발 사례가 될 것입니다. (아마존은) 가장 큰 단일 민간 고용주가 될 것입니다.]

최근 들어 급락세를 보인 아마존 주가는 조금전 끝난 뉴욕증시에서 반등을 노렸지만 소폭 하락으로 마감됐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7% 이상 급락하면서 12일 연속 내리막길을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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