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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가둔 '에어커튼'…한파 대신 '입시 먼지' 걱정

입력 2018-11-13 21:00 수정 2018-11-13 21:08

"수능일 중서부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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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중서부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 높아"

[앵커]

아침까지만 해도 먼지 걱정 없을 것이라던 예보가 뒤늦게 고쳐졌습니다. 예견됐던 대기정체였지만 수도권에서는 이미 농도가 높아진 이후에야 '나쁨' 예보가 나왔습니다. 지금 중국 상황을 볼 때 올해 수능은 입시 한파 대신 입시 먼지에 대비해야겠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발 미세먼지를 막아주던 '에어커튼'은 오늘(13일)도 유효했습니다.

하지만 이 에어커튼은 국내에서 생성되는 미세먼지를 가둬두는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내륙에서는 바람이 어느 한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미세먼지도 점차 쌓여만 간 것입니다.

결국 오전 10시를 전후해서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정오 무렵에는 충청과 전북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습니다.

환경부는 하루 4차례에 걸쳐 예보를 내놓지만 이같은 현상을 예측하지는 못했습니다.

아침까지만해도 전국이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보는 중서부지방이 먼지로 뒤덮인 뒤인 오전 11시 무렵에야 '나쁨' 수준으로 정정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능일인 15일까지 대기정체 현상이 이어져 서쪽지역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문가들은 기관지가 약한 수험생들의 경우 마스크와 따뜻한 차를 챙기는 등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2~4도가량 높아 '입시 한파'는 없겠지만 '입시 먼지'가 수험생들의 컨디션 관리에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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