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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비무장화'…정경두 "북측서 지뢰 4500여 발 제거"

입력 2018-11-13 09:01 수정 2018-11-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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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과 북이 군사 합의에 따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비무장 상태로 만들고 있습니다. 철원 화살 머리 고지 일대에서는 공동 유해 발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수십 년 동안 경쟁적으로 매설했던 지뢰부터 없애고 있는데,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지난 한 달여 동안 제거한 지뢰가 4500여 발 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선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과 북, 유엔사가 함께 비무장화를 진행하고 있는 판문점 JSA에서 우리 측 지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600여 발을 발견해 제거했습니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 : (정확한 숫자는 어떻게 됩니까?) (북한이) 636발로 우리에게 통보했습니다.]

공동유해발굴이 진행되고 있는 철원 화살머리고지에서도 북한 지뢰가 훨씬 많이 나왔습니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 : 10월 26일 기준 3846발로 통보받았습니다. 그 이후에 지속적으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4000여 발 수준으로…]

우리는 지뢰 20발과 폭발물 300여 개를 제거했습니다.

한국지뢰제거연구소는 비무장지대 내 지뢰가 남쪽에 52만 발, 북쪽에 74만 발이 매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예상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지뢰가 제거되고 있다면서 이달 말까지 수천 발이 더 제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비무장지대, DMZ를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GP 철거도 시작됐습니다.

지난 10일까지 각각 GP 11곳에서 병력과 장비를 시범 철수시킨 남북은 굴삭기 등을 투입해 GP 철거를 시작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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