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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병준 "전원책, 전대 시기 등 권한 넘는 발언이 문제"

입력 2018-11-12 21:34 수정 2018-11-13 16:24

갈등 더 키운 '조직강화'?…김병준 위원장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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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더 키운 '조직강화'?…김병준 위원장 입장

[앵커]

자유한국당 조강특위를 이끌고 있던 전원책 변호사가 당 지도부와 대립하다가 결국 지난주에 전격적으로 해촉이 됐죠. 전 변호사는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당 지도부를 연일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14일 기자회견을 갖겠다, 그래서 김 비대위원장 관련된 내용을 폭로…폭로라기 보다는 아무튼 공개정도로 하죠. 공개하겠다 이렇게 밝힌 상황입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지금 바로 제 옆에 앉아계십니다. 어서오십시오.
 
■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20:00~21:20) / 진행 : 손석희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랜만에 뵙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그렇습니다.]

[앵커]

조강특위를 아무튼 당을 수습하기 위해서 구성을 했는데 수습이 안 되고 반대로 가는 상황이 돼서.
 
  • '조강특위' 굳건하다고 할 수 있나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참 송구스럽습니다. 그런데 이제 조강특위는 당을 수습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이제 굳이 이야기하자면 1차적인 인적쇄신 작업 그것을 하기 위해서 이제 구성한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 됐든 조강특위는 아주 굳건하고 여전히 작동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 사람만 그만둔 것이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네,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전원책 변호사가 직접 인선해서 데려간 다른 위원들은 그대로 있는다 그런 말씀인가요?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아마 이제 저희들로서는 참 고마운 일이고요. 본인들께서도 아마 여러 가지 심적 부담을 많이 느끼셨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어찌 됐든 간에 지금 중요한 것은 이제 보수정당이 제대로 살아야 되고 또 그런 측면에서 본인들 희생을 좀 감수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앵커]

본인들 희생이라면 어떤 뜻입니까?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결국 이제 조강특위라는 게 그렇게 조용하지는 않습니다. 사람을 아무래도 골라내는 작업이고 새로 넣는 작업이고. 그러다 보면 욕 먹을 일도 많고 또 부담스러운 일도 많습니다.]

[앵커]

아무튼 그 사람들 그냥 남기로 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네.]

[앵커]

그런데 이제 굳건하게 조강특위가 남아 있다고 말씀은 하셨으나 어떻게 보든 안팎에서 전원책 변호사가 핵심이었잖아요. 그렇죠?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네,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아무튼 그냥 그만둔 것도 아니고 해촉이 돼 버린 상황이기 때문에 조강특위가 굳건하다고 말씀하실 수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그러니까 그 기능을 그대로 다른분이 수행을 하셔야 되죠. 지금 남아 있는 분들이 그 기능을 나눠서 수행을 하시든가.]

[앵커]

대신 누가 더 들어오지는 않습니까?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이제 그것도 내일 처음으로 이 일이 있고 난 다음에 처음으로 내일 조강특위 위원들과 제가 이제 만나게 돼 있습니다. 만나서 그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아마 여러 가지 복안이 있으시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병준 위원장과 전원책 변호사는 뭐가 안 맞았습니까?
 
  • 전원책 변호사와 무엇이 안 맞았나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글쎄요.]

[앵커]

몇 차례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이제 조강특위의 권한을 넘는 여러 가지의 발언들이나.]

[앵커]

전권을 주신다고 하셨다면서요?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전권을 드렸는데 말하자면 대통령이 예를 들어서 기재부 장관보고 경제는 당신이 대통령이야.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해서 국군통수권까지 주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조강특위의 권한이 있는 건데 지도체제 문제라든가 그다음에 무슨 합당 문제라든가 이런 문제까지 계속 커지고 나중에 심지어는 대통령의 임기까지 연장을 하겠다고 나오니까 이것이 이제 갈등의 요인이 됐던 거죠.]

[앵커]

왜 그랬을까요? 전 변호사는?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아마 이제 저는 그렇게 해석을 합니다. 아마 본인으로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지금 보수정당을 살리는 길이다라고 생각을 하셔서 그렇게 말씀을 하시고 또 그다음에 어떻게 보면 당에 대한 애정으로 그런 이야기를 했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제가 전 변호사의 입장이 돼서 한번 생각을 해 본다면 그 모든 것들이 지금 말씀하신 이른바 당신 경제 살리라고 했더니 왜 국군통수권까지 갖느냐. 경제 한 가지만 가지고. 예를 들어서, 예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주셨으니까. 그것만 생각하다 보면 다른 것이 같이 다 걸리는 문제들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렇게 전 변호사는 말씀하신 대로 느끼기에는 월권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으나 자신이 맡은 일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그런 것이 아니냐.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그럴 때는 자기 권한 밖의 이야기는 일종의 의견이 되어야 되는데 그것이 의견이 아니라 이제 말하자면 비대위가 내년 7월달까지 가야 된다, 8월달까지 가야 된다.]

[앵커]

전당대회 말씀하시는 거죠?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전당대회를 7월달에 해야 된다 이렇게 되면 이것은 이제 조강특위의 범위를 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그런 이야기는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에서 좀 거둬주셔야 되는데 계속해서 7월달, 8월달까지 가지 않으면. 아니면 4월달, 5월달까지 가지 않으면 이거는 자기 조강특위의 활동을 할 수가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니까 이제.]

[앵커]

안 그래도 저희들 언론인 입장에서도 전 변호사가 전당대회 시기까지 얘기하는 것을 보고 이건 좀 상황이 심각하구나, 심상치 않구나라는 생각은 하긴 했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이제 나중에 어떤 오해까지 받는가 하면 이제 이런 자꾸 권한 밖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니까 조강특위 자체가 일종의 의원들 사이에나 당협위원장들, 전당협위원장들이죠. 사이에서 일종에 희화화되는 그런 권위를 자꾸 잃어가는 양상이 벌어집니다. 그리고는 심지어는 이건 오히려 김병준이 뒤에 배후에 있는 거 아니냐 그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그랬었죠.]

[앵커]

혹시 해촉한 이후에 전 변호사하고 통화는 해 보셨습니까?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아직 못 했습니다.]

[앵커]

내일 모레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했고.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그렇게 들었습니다.]

[앵커]

제가 아까 폭로라는 표현은 자제하고 공개라고 했습니다마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언론들은 그렇게 표현을 하긴 해서. 저는 일단 그런 표현은 쓰지 않도록 하겠으나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기도 합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아마 그러시겠죠.]

[앵커]

왜 김병준 위원장이 자신의 사람을 자꾸 심으려고 하느냐. 나는 그건 못 받아들이겠다라고 해서 얘기가 이렇게 된 것이라서.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우선 조강특위가 인선에 있어서 난항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두 분을 이제 말씀을 드렸어요. 그런데 저는 전혀 모르는 분들입니다. 일면식도 없고 전화도 한 통화 안 해 본 분들입니다. 지금도 만난 적이 없고 지금까지. 전원책 변호사하고 굉장히 가까운 분들입니다. 그래서 난항을 겪고 있기에 잘 아시는 분들 중에 이런 분들 우리 당의 추천인들 중에 이런 분들이 있으니까 한번 써보시면 어떻겠냐고 하니까 그러니까 본인이 안 하시겠다고 했어요. 안 하시겠다고 하면 그러면 그만이다. 그리고 빨리 추천을 해서 빨리 임명하게 해 줬으면 좋겠다 했더니 며칠 뒤에 한 분을 또 추천하셨어요. 그래서 완성이 된 것입니다.]

[앵커]

그러면 전 변호사는 왜 반대로 얘기를 할까요?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저는 정말 맹세코 제가 거짓말을 하면 제가 정말 뭘 다 걸겠습니다. 저는 모르는 분들입니다. 전혀 만난 적도 없고 전화를 한 통화 한 적도 없고 그런 분들입니다.]

[앵커]

그럼 단지 전 변호사하고 가까운 사람이라서 추천을 하셨단 말씀이신가요?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아닙니다. 당에서 여러 분들이 추천을 해 왔죠, 조강특위. 그런데 제가 그걸 쥐고 이야기를 안 하고 있다가 난항을 겪으니까 아는 분들 중에 이런 분들 있지 않냐. 이런 분들 나는 훌륭한 분들이라고 생각하는데 한번 생각해 보시라. 그렇게 보시더니 이런저런 이유로 안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그러면 됐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상황은 매우 쿨합니다. 나는 모르는 사람인데 추천했는데 추천받은 사람이 나도 이 사람들은 아니다, 오케이, 그럼 됐다 하면 쿨하게 끝나는 것인데 왜 그러면 전 변호사는 이렇게 나오는 걸까요?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우선 제가 그분들을 잘 안다고 오해를 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모르는 분들입니다, 일단. 모르는 분들이고 그래서 이야기를 드렸고 그다음에 제가 좀 위원회를 빨리 구성했으면 좋겠다. 조강특위가 급했거든요. 그런데 이제 이게 아시다시피 시간을 자꾸 좀 끌었습니다. 또 한 분 추천하신 분 중에 저희 당이 또 받을 수 없는 분이 한 분 계셨어요. 그래서 그분은 미안하지만 우리가 못 받겠다 그랬더니 왜 못 받느냐, 그거 가지고 좀 서로 다툼이 있었죠, 일종에. 그러다가 제가 못 받는 이유를 설명드렸고 본인이 받아들였고 그래서 다른 분을 추천했고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건 뭐 내일 모레 전원책 변호사가 기자회견에서 어떤 내용을 얘기할지는 모르겠으나 또 김 위원장 말씀하신 것과 상황이 또 반대의 얘기가 나올 가능성을 제3의 입장에서는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 모레 열리는 전원책 회견에 대한 입장은?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그렇습니다. 저도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슨 말씀을 주실지.]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까 말씀하시기를 이른바 월권적인. 그거는 그런데 그동안에도 몇 차례 그쪽에게 경고라면 경고 이런 것들이 갔음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안 되던가요? 그래서 결국 해촉까지 온 것인가요?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이제 제가 수습할 수 있는 게 있고 예를 들어서 지도체제를 말씀하신 거는 제가 의원들이나 다른 분들에게 지도체제 말씀은 당에 대한 애정으로 받아달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다 했는데 가장 결국 부딪치고 만 게 이제 전당대회 일정입니다. 전당대회 일정을 가지고 너무 차이가 크게 나니까.]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전당대회를 그렇게 못 늦추는 이유는 또 뭡니까?
 
  • 전당대회 늦추지 못하는 이유는?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지금 현재 당협위원장들을, 당협위원장들을 사표를 다 받아뒀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실상 지방조직을 지금 와해를 시켜놓고 있는 겁니다, 당협위원장들이 없으니까.]

[앵커]

현 시점으로는 그렇죠.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이제 심지어 그분들이 당의 활동을 못 하니까 연말연시에 인사도 다녀야 되고 명함도 돌려야 되고 이런데 이런 것을 하나도 못 하게 되니까 또 당 입장에서는 무슨 어디 무슨 모임 같은 걸 하려고 해도 그게 안 되고. 그런데 이것을 내년 7~8월까지 그렇게 간다는 것이 정당으로서는 정말로 어려운 일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또 1가지 문제가 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둘러싼 논란입니다. 명확하게 입장을 좀 밝혀주시죠.
 
  • 박근혜 끝장토론, 태극기 포용론…논란엔?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앵커]

끝장토론을 하자는 얘기도 당내에서 나왔고.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그래서 끝장토론을 하자는 이야기는 제가 봐서는 이제 원내대표 선거가 지나면 저는 한번쯤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원내대표 선거 전에 하면 그게 이제 12월 초가 되는데 얼마 남지도 않았습니다마는 그전에 하면 그렇지 않아도 선거를 앞두고 어떤 계파성이 조금 더 짙어질 수도 있는데.]

[앵커]

그런데 친박 쪽 입장에서는 원내대표 토론을 앞두고 어떻게든 해야 하는 것이.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분들도 그렇게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원내대표 선거가 지나면 한번 좋은 기회를 잡아서 우리가 한번 이야기를해 보자. 그것도 어떤 규모나 어떤 형태가 될지는 모르지만. 이제 우리 그 정도 이야기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돼 있고요. 그리고 이제.]

[앵커]

이른바 보수 대통합에서 흔히들 얘기하는 태극기 쪽을 함께 아울러 가는 것에 대해서는.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그 부분에 대해서도 그래서 제가 이제 이야기를 드린 게 태극기부대도 그렇고 그다음에 또 한쪽에 탈당하신 분들, 아직도 밖에 계신 분들도 있고 한데 이분들을 한 그릇에 담기가 굉장히 힘이 든다. 한 그릇에 담으면 그 그릇이 다시 깨질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다 어떤 우파정치 내지는 보수정치라는 큰 틀 속에서 네트워킹을 좀 이렇게 하자 하고 자유한국당이 그 중심에 있으면 되는 거지 한 군데 다 집어넣을 이유가 없지 않느냐.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앵커]

그런데 이미 당원으로도 많이 들어와 있다면서요?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확실치 않습니다마는 그런 설도 있습니다.]

[앵커]

그렇게 되면 당내 역학을 생각할 때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된다면.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지금 들어오신 분들의 숫자가 전체 당원 숫자에 비해서 거의 한 1/20, 1/30 정도니까요. 그렇게 물론 이제 아주 그 영향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치명적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앵커]

아시는 것처럼 요즘은 이른바 친박 의원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다시 목소리를 굉장히 높이지 않습니까? 홍문종 의원도 마찬가지고.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제가 그렇게 그분들께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뒤에서 얘기하기보다는 이제는 우리 공개된 자리에서 이야기를 해 줬으면 좋겠다, 이야기할 게 있으면. 그래서 중진회의에 와서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이야기하시고 난 다음에 제가 바로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중진회의 잘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하시지 않느냐. 그리고 이제 왜 이런 이야기를 하셔야 되냐 하면 이제 우리가 이 정도는 소화할 정도의 체력이 된다, 이제는.]

[앵커]

어떤 근거에서 그렇게 판단하신 건가요?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실제로 이제 그 뒤에 옛날 같으면 그런 발언이 있고 나면 그 뒤에 후속적인 움직임들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계파성을 띤 움직임들이 있었는데 이번의 경우에는 전혀 없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한 가지만 더 질문 드리겠습니다. 원래 들어가실 때 노무현 정부 사람이라고 해서 여러 가지 얘기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괜찮으십니까?
 
  • '노무현 청와대' 출신…한계는 없나?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괜찮습니다. 괜찮고 아마 이번 주나 다음 주에 저희들이 이번 주, 다음 주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올 텐데 이제 새로운 어떤 미래상, 새로운 성장담론, 그다음에 자유한국당 나름의 평화로드맵 이런 것을 이제 내놓게 되는데 그걸 나중에 보시게 되면 이 당이 어떤 과거와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어디로 가고 있는가가 좀 보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오히려 저 같은 사람과 그다음에 기존에 당에 있던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만드는 것이 참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한 가지 더 질문 드리겠습니다. 5·18특위에는 지만원 씨 어떻게 되는 겁니까? 하도 얘기가 설왕설래하길래. 간단하게 답변해 주시죠.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이제 사실은 그 문제는 제가 다루는 문제는 아닙니다. 원내에서 의원들끼리 결정하게 둔 사안인데 그래서 아마 부정적인 의견이 상당히 강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추천하기가 그렇게 쉽지가 않은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서 보수단체에서 아주 강하게 반발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개인적으로는 어떤 의견이십니까?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개인적으로도 저는 아주 말하자면 꼭 찍어서 말씀드리기보다도 한쪽으로 너무 오해를 받고 계신 분이 들어가면 전체적으로 구도가 좀 어려워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만 진행하죠. 고맙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감사합니다.]

[앵커]

김병준 비대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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