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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시범철수 GP 완전 파괴 시작…2곳 '기념 보존'

입력 2018-11-12 07:19 수정 2018-11-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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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과 북이 비무장지대에서 시범 철수하기로 한 감시 초소 GP에서 장비와 병력을 모두 빼냈습니다. 군사 합의에 따른 파괴 대상은 11곳씩, 총 22곳이죠. 북측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시찰했던 GP, 그리고 남측에서는 정전 협정 체결 이후에 최초로 설치된 GP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나머지 20곳에 대해서는 완전 파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무장지대 감시초소, GP입니다.

초소에서 장비와 짐들을 꺼내 트럭에 옮겨 싣습니다.

초소 꼭대기에서 나부끼던 태극기와 UN기를 내리고, 병사들도 모두 GP를 떠납니다.

국방부는 어제(11일) 11개 비무장지대 GP에서 화기와 장비, 병력을 모두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9·19 군사합의에 따른 철거 작업입니다.

남북은 이달 말까지 시범철수 대상인 22개 GP 가운데 상호 보존하기로 합의한 초소 1곳씩을 제외하고 GP 20곳의 모든 시설물을 완전히 철거할 계획입니다.

북측이 보존하기로 한 초소는 강원도 철원 인근의 오성산 까칠봉 GP입니다.

지난 2013년 6월 김정은 위원장이 방문했던 곳입니다.

[조선중앙TV (2013년 6월 3일) : 까칠봉 초소에서 적진까지 거리는 불과 350m밖에 되지 않는 위험천만한 곳이어서, 지휘관들은 절대로 그곳에만큼은 나아가실 수 없다고 최고 사령관 동지께 간절히 말씀 올렸습니다.]

최고 지도자가 처음으로 방문한 최전방 GP를 파괴하는 것이 북측에 상당히 부담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는 강원도 고성의 '369 GP'를 보존합니다.

남북은 다음 달 상호 검증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GP 시범 철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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