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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팀 킴' 충격 폭로…"부당한 대우 받았다"

입력 2018-11-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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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이 문제도 정말 충격적인데 평창겨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전 여자컬링대표팀 '팀 킴'의 당사자들이 호소문을 통해서 여러가지 폭로를 했네요?
 

[신혜원 반장]

그렇습니다.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로 구성된 이른바 '팀 킴'이죠, 평창올림픽 은메달로 깜짝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 선수들이 대한체육회에 보낸 A4용지 14페이지 분량의 호소문을 통해서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주장한 겁니다. 김경두 전 컬링연맹 부회장 일가가 팀을 사유화했고, 국가대표 선발에 출전하지 말라는 지시를 했고, 김 전 부회장으로부터 폭언을 들었다고 폭로한 거죠. 

[앵커]

구체적으로 어떤 부당한 처우가 있었다는 주장인가요?

[신혜원 반장]

가령 이런 겁니다. 김경두 전 부회장이, 올림픽 직전에 김초희 선수를 부상이란 이유로 최종 엔트리에서 빼고, 자신의 딸인 김민정 감독을 선수로 출전시키려고 했다는 겁니다. 특히 김 전 부회장 부녀는 다 말하는 게 힘들 정도로 자신들 앞에서 욕설을 했다는 거죠. 

[앵커]

호소문을 보니까 무슨 돈 문제도 들어있더라고요. 

[최종혁 반장]

네, 대회 상금이나 훈련지원금을 착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건데요."2015년에만 국제대회에서 6000만원 이상의 상금을 획득했고, 그 이후로도 여러차례 상금을 받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선수들에게 단 한번도 상금을 배분된 적이 없다"라는 입장입니다. 

[앵커]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적인 일인데, 물론 김 전 부회장 측 반론도 있다면서요?

[최종혁 반장]

그렇습니다. 김 전 부회장의 사위이자, 김민정 감독의 남편인 장반석 감독이 '사실확인서'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낸 건데요. "수직적인 관계를 만들지 말라는 게 김 전 부회장의 지침이었다"면서 "선수들은 나를 형부라 불렀고 김민정 감독은 언니라고 부르는 상황이었다"라면서 의혹을 부인한 겁니다. 돈 문제에 대해서도 상금은 장비 구입, 대회 참가비 등 팀을 위해서만 사용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앵커]

논란이 커지고 있고 문체부, 대한체육회 차원에서 이 문제에 대해 감사에 나서기로 했군요. 

[양원보 반장]

그렇습니다. 도종환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바로 감사를 실시해서 철저히 밝히고 엄중히 처리하겠다"했습니다. 특히 돈 문제, 또 폭언 등 부당대우 문제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다고 했습니다. 안민석 국회 문체위원장은 "국가대표를 욕하거나 때리는 것은 국민을 욕하는 것과 다름없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이 이런 인권 유린 상태에 처하는 것은 20대 국회에서는 용납할 수 없다"라고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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