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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유출 정황…'원서 마감' 전부터 합격 명단 돌아

입력 2018-11-09 08:54 수정 2018-11-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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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뿐 아니라 지난해에도 비슷한 정황이 있었던 것으로 또 확인이 됐는데요. 그때는 원서 접수가 마감되기도 전에 누가 연세대에 갈 것이라는 내용들이 돌았었다고 합니다.

이어서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13일, 아이스하키 선수 학부모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글입니다.

연세대 체능 수시 원서 접수를 마감하기 하루 전날입니다.

모두 31명이 지원했다는 내용과 함께, 연대에 간다는 8명의 이름이 올라와 있습니다.

포지션별 선수 이름, 출신 고등학교까지 정리돼 있습니다.

이 선수들은 다른 대학에 지원하지 않았다고도 합니다.

실제 지난해 연세대의 체능 수시 합격자 발표일은 11월 10일.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실제 합격자들과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지난해 연세대 지원 특기생 : 3학년 돼선 슬슬 이제 명단이란 게 비공식으로 들리는데…3학년 땐 초반부터 들리기 시작해요.]

지난해 9월 말 당시 아이스하키 고교 선수 학부모들이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입니다.

한 학부모는 "짜고 치는 것이 싫어 연대 수시에 지원하지 않았다" 고 말합니다.

연세대에 합격한 학생들끼리 어울린다는 말도 나옵니다.

연세대는 체대 입시 비리를 근절하겠다며 지난해부터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했습니다.

기존에는 학생 선발권을 대학 감독, 코치들이 가졌지만 입학사정관에게 그 역할을 맡긴 것입니다.

연세대에 따르면 체대 입학사정관은 내부 교수와 외부 교수로 구성돼 있습니다.

연세대 측은 "수시 평가에 참가한 입학사정관은 누구인지 밝힐 수 없다"면서도 지난해와 올해 심사에 참여한 사정관들을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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