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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목) 뉴스룸 다시보기 2부

입력 2018-11-0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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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8일) 전국의 공기가 맑습니다.

비가 쏟아져도 공기가 맑으니까 참 좋지요.

엊그제까지 독한 미세먼지 속에 있었다는 것을 깜박 잊을 정도입니다.

그렇습니다. 문제는 그것이기도 합니다.

공기가 좋으면 나쁠 때를 잊어버리고 그래서인지 대책도 절실하게 나오지 않았다는 것…

오늘 같이 공기 좋은 날 굳이 앵커브리핑이 미세먼지를 말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일본이 미국 본토에 화생방 공격을 시도했다!"

2차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7월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민들 사이에는 그런 소문이 돌았습니다.

사람들의 눈과 피부는 따끔거렸고, 도통 숨을 쉴 수 없다면서 아우성이었으니 상황은 적군의 화생방 공격을 의심할 정도로 심각했던 것입니다.

"LA형 스모그"라고 이름 붙여진 그 날 이후에 사람들은 집을 나설 때 방독면을 쓰고 다녀야 했습니다.

심지어는 그리피스 공원 동물원의 당나귀 '피치'도 눈이 아팠는지, 고글을 쓰게 돼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요.

 

일본이 미국 본토에 화생방 공격을 가했다!


천만의 말씀…

LA의 자욱한 스모그의 원인은 자동차 매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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