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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에 미세먼지 잠시 물러가지만…주말 다시 공습 전망

입력 2018-11-0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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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밤사이 비가 내렸고, 오늘(8일) 전국적으로 40~60mm많은 곳은 100mm의 비가 더 내리고 나면 일단 미세먼지는 사라지고 잠시나마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적지않게 내릴 비와 강한 바람으로, 오늘·내일은 이렇게 잠시나마 괜찮겠지만 오는 주말과 휴일, 중국 미세먼지가 넘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서쪽 지역 뿐 아니라 동쪽지역까지 영향을 받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목과 눈이 따갑고 이 미세먼지가 피부로 직접 느껴지는데, 피부로 느낄 만한 대책은 언제 마련되는 것인지, 답답하다는 분들 요즘 많으십니다.

11월 8일 목요일 아침&, 이재승 기자가 첫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젯밤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강수량이 많지 않지만 점차 빗줄기가 굵어지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오늘 새벽 6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5㎍, 인천 8㎍ 등 수도권의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가을비 치고는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동풍도 강하게 물면서 미세먼지는 물러가겠습니다.

중부지방에 많게는 60mm, 남부지방은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산간에는 최대 100mm의 비가 예상돼 호우예비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비는 내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낮부터는 다시 미세먼지 농도가 서서히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주말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강한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대기질예보시스템의 전망을 보면 오는 토요일과 일요일의 미세먼지 지도가 '매우 나쁨'을 의미하는 붉은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상대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았던 강원과 경상도 지역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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