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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장악' 민주당, 탄핵 카드?…트럼프 '경제 승부수' 전망

입력 2018-11-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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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언론에서는 요즘 '특검'과 '탄핵'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하면서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특검에 힘이 실리고, 탄핵으로 공화당을 압박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민주당의 공세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 분쟁을 지속하는 등, 경제 이슈로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김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거를 마친 트럼프 대통령 앞에는 특검 조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선거가 끝나는대로 트럼프 선거캠프의 러시아 유착 스캔들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조사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탄핵 절차를 밟을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이날, "탄핵 여부는 뮬러 특검 수사에 달렸다"면서도 "탄핵은 결정적인 증거가 있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정책을 무기로 이같은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왔습니다.

보호무역을 기조로 내세운 대중 무역공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CNN은 "중국에 대한 관세는 하원과 관련없는 트럼프 행정부의 권한"일뿐 아니라, "중국과의 무역에 대한 강경한 입장은 현재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이 반대하는 감세와 규제 완화정책과 관련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특유의 정면돌파 방식을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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