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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회사'서 성인 영상물 직접 올린 정황…"불법 여부 조사"

입력 2018-11-08 10:13 수정 2018-11-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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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진호 회장이 성인물을 포함한 '불법 영상' 유통에 직접 관여했는지 여부도 주요 수사 대상입니다. JTBC 취재 결과 양 회장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위 디스크'가 유통을 넘어 성인 영상물을 직접 올린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 영상물들은 외부 업체에서 제공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다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 조사 결과, 양진호 회장이 실소유한 위디스크가 회사의 인터넷 IP 주소를 이용해 성인 영상물을 직접 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러개의 아이디와 닉네임을 써서 비정기적으로 올렸다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올린 성인 영상물은 현재까지 파악된 것만 수십 개에 달합니다.

위디스크는 이 영상물을 외부 제휴업체에서 제공받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개인이 휴대전화기로 촬영한 '보복성 불법 영상' 등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위디스크가 직접 올린 영상물이 법에서 허용하는 성인물을 넘어 포르노 같은 불법적 내용이 담겨 있는지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영상을 올리는 과정에 양진호 회장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취재진이 관련 의혹을 확인하려 했지만 회사 측은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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