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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유치원 운영에 참여…협동조합 '공동 육아'

입력 2018-11-07 21:16 수정 2018-11-0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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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아이가 뭘 먹을지, 또 어떤 활동을 할지 학부모들이 직접 결정하는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인데, 사립유치원 사태의 하나의 해결책으로 꼽힙니다. 하남의 한 유치원 학부모들은 '협동조합 유치원'에 지자체가 지원을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유치원 가방을 멘 학부모들이 시청 앞에 모였습니다.

설립자 비리를 폭로했다며 고용 원장을 해고하고, 학부모에게도 폐원을 통보한 유치원입니다.

당장 갈 데가 없는 학부모와 원장은 해법으로 협동조합 유치원을 내놓았습니다.

[임미화/비리 신고 원장 : 국공립유치원에 보내주겠다? 왜 안 될까요? 모자랍니다. 매입형 유치원 하겠다? 어느 설립자가 5~60억 들인 걸 교육청에 팔 수 있을까요?]

어린이집의 경우 2015년 기준 155곳이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부모나 교사 11명이 모여 조합을 결성합니다.

이후 예산이나 급식 등을 직접 결정하다 아이가 졸업할 때 출자금을 반환받는 것입니다.

[김영호/광명공동육아협동조합 하늘어린이집 이사장 : 반찬 아마(모임)를 통해서 부모들이 직접 먹거리를 챙길 수 있고요. 교육 아마(모임)를 통해서 어떤 교육활동을 할지 직접 참여함으로써…]

조합원 절반 이상이 맞벌이 부부지만, 운영모임 참여에 큰 장애물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조합이 가진 건물이 없다면 시설을 마련할 출자금이 높아져 진입장벽이 다소 높습니다.

하남의 학부모들도 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교육부는 협동조합 유치원을 하나의 대안으로 보고 공공시설 임대 등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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