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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엄앵란 "울며 보내지 않겠다"…고 신성일 영결식 엄수

입력 2018-11-06 15:49 수정 2018-11-0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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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아 신원 확인, 실종 상태인 엄마 행적 조사 중

지난 4일 저녁, 제주 해안가에서 여아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아이의 신원은 나중에 확인되기는 했지만 함께 제주로 온 엄마가 사라져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요. 아이의 엄마는 파주에 사는 33살 장모 씨로 지난 10월 31일 딸과 함께 제주에 도착했고 택시를 타고 모텔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이틀간 묵다가 또다시 택시를 타고 떠났는데요. 이후 행적은 묘연합니다. 한편, 모텔 인근을 탐문한 결과 번개탄과 부탄가스 등을 엄마 장 씨가 구입한 것이 확인됐는데요. 경찰은 이 엄마가 모텔을 나온 뒤 극단적인 행위를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수색해경 : 낚시객으로부터 신고가 들어와서 출동해보니 사체가 바위틈에 끼어 있는 상태였고 파도에 의해서 몸 부분이 왔다 갔다 하는 상태였습니다.]

여아의 부검은 오늘(6일) 오후 진행됩니다. 바다에 빠져 익사했다가 해안으로 밀려온 것인지 아니면 번개탄 등으로 육지에서 숨진 뒤 해안에 유기된 것인지 드러나게 됩니다. 해경과 경찰은 이들 모녀가 마지막으로 탑승한 택시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 고 신성일 영결식 오늘 오전 엄수

지난 일요일 별세한 원로배우 신성일 씨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오늘 오전 엄수됐습니다. 고인이 불교신자였던 관계로 불교식으로 치러졌고, 사회는 배우 독고영재 씨가 맡았습니다.

[엄앵란/배우 (오늘) : 나는 울면서 보내고 싶지는 않아요. 울면…울면 그 망자가 걸음을 못 걷는대요. 마음이 아파서. 집에 가서 이따가 밤 12시에 이부자리 덮고서는 실컷 울려고 그래요.]

엄앵란 씨의 깊은 회한이 담긴 고별사,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데요. 고인이 많은 인연을 만들었던 만큼 빈소에는 연예계와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송해/MC : 우리나라에서 영화를 하면 제약도 많이 받고 삭제도 많이 당하고…거기 가시면 그런 거 없어요. 마음대로 뜻대로 제작하셔서…]

[전원주/배우 : (하늘에서) 내려다보시면서 우리 엄(앵란) 선배님을 많이 도와주시고…엄 선배님이 건강하셔야 되는데…오늘 보니까 몸이 시원치 않으셔.]

[이회창/전 한나라당 총재 : 고인을 보면 '천의무봉'이라는 글자가 생각나는데. 꾸밈이 없고 거리낌이 없고 거짓이 없고.]

[박지원/민주평화당 의원 : 하늘나라에 가서 우리 아내 만나면 안부나 전해줬으면…]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됐으며 장지는 고인이 직접 건축해 살던 집이 위치한 경북 연천 성일각에 마련됐습니다.

3. 직원들에게 소변 먹이고 벨트로 채찍질

중국의 한 부동산 회사가 엽기적인 가혹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나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직원들이 소변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컵을 나눠 받습니다. 이후 코를 잡고 단숨에 액체를 들이켜는데요. 또 다른 직원들은 벨트로 채찍질을 당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닙니다. 이 회사는 다른 직원들도 위협했는데요. 바퀴벌레를 3마리씩 먹이겠다. 화장실 물을 마시게 하겠다. 강제 삭발을 시키겠다 등 엽기 행각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회사는 영업 목표치를 채우지 못한 직원들에게 이런 가혹행위를 했는데요. 폭로할 경우 몇 달 동안 밀린 급여를 지급 않겠다며 협박까지 했습니다. 결국 참다 못한 직원이 이 영상을 폭로해서 중국이 발칵 뒤집힌 것인데요. 공안 당국은 이 행위를 주도한 회사 간부 3명을 체포했습니다.

(화면출처 : 아시아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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