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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의사 IOC에 전달키로

입력 2018-11-02 20:50 수정 2018-11-0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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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과 북이 4개월 만에 개성에서 체육회담을 열었습니다. 2032년 올림픽 공동 개최 의지를 재확인한 자리였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 올림픽 공동개최 뜻을 전달하기로 했고, 내년에 핸드볼 단일팀도 합의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체육회담은 두달 전 끝난 아시안게임 카누 단일팀 금메달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원길우/북한 체육성 부상 : 솔직히 기네스북에 올릴 만하다고 봅니다. 자기네는 올림픽을 4년 준비했다고 했는데 북과 남 선수들이 만난 지 20일 만에 출전해서 그런 성과를 거뒀다는 게.]

4개월만에 재개된 체육회담, 공동보도문은 3시간 반만에 발표됐습니다.

지난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두 정상이 약속했듯,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 의지를 재확인했고, 올림픽 유치 의사를 담은 서신을 IOC에 공동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첫발을 떼기로 했습니다.

2032년 올림픽은 8년 후에나 IOC 총회에서 결정되는데, 이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인도 뉴델리, 호주 브리즈번과 독일 쾰른, 뒤셀도르프트가 유치에 뛰어들었습니다.

남북은 역대 8번째 단일팀 구성도 합의했습니다.

이번에는 남자 핸드볼입니다.

내년 1월, 세계선수권대회에 한 팀으로 출전하기로 하고 다음달 공동 훈련도 할 계획입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더 많은 종목에서 단일팀을 만들기로 약속했고, 종목별로 남북간 친선경기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남북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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