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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체육 회담 개시…남북 "정상회담 합의사항 결실 보자"

입력 2018-11-02 11:58

10시부터 33분간 전체 회의…남북, 단일팀 성과에 의미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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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부터 33분간 전체 회의…남북, 단일팀 성과에 의미 부여

남북체육 회담 개시…남북 "정상회담 합의사항 결실 보자"

4개월 만에 다시 열린 남북 체육 회담이 2일 오전 10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시작됐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남북 대표단은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1층 로비에서 만나 인사를 나눈 뒤 3층 회담장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남측은 노 차관 외에 박철근 대한체육회 국제본부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송혜진 총리실 협력관이 배석했고, 북측에선 리은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참사, 고철호 민족올림픽위원회 서기장이 함께했다.

노 차관은 먼저 "7월에 평양에서 보고 여름에도 봤다"며 "그동안 후한 대접을 받아서 우리가 대접할 수 있게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원 부상은 "(그럴 기회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하며 "노 차관과 공식회담만 해도 여러 번이다. 경기 상황에서도 셀 수 없이 만났다"고 말했다.

원 부상은 "남측에서 준비한 평창 겨울철 올림픽에서 북과 남 선수들이 손잡고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인도네시아에서 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단일팀으로 출전해 빛나는 성과를 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 밖에 탁구와 레슬링에서도 북과 남 선수들이 우리 민족의 단합된 모습을 세계에 과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북남 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을 지향하는 우리 민족에 큰 역할을 했다"며 그간의 체육 교류 성과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노 차관도 "되돌아보면 평창에서 시작해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통해 '이렇게 만나서 하면 훨씬 더 경기력도 좋아지고 하는구나' 확인했다"며 "자카르타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누구도 예상 못 했던 용선 금메달을 땄다. 이건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차관은 이어 "여름 지나고 가을인데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라고 한다"며 "가을에 북남 정상회담 합의사항 등에서 수확의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원 부상 역시 "북과 남 선수들이 20일 만에 경기 출전해서 그런 성과를 냈다. 기네스 기록에 오를만한 일"이라고 말한 뒤 "오늘 회담에서도 노 차관을 비롯해 여러 관계자 지혜를 합쳐서 9월 평양 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실질적인 훌륭한 결실을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북은 33분간 진행된 오전 전체회의에서 양쪽에서 준비한 회의자료를 공유하고 검토하는 것으로 오전 일정을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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