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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백혈병 조정위 '최종 중재안'…"전원 보상하고 공개 사과"

입력 2018-11-01 20:53 수정 2018-11-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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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7월에 삼성전자와 시민단체 반올림이 반도체 노동자들의 직업병 문제와 관련해서 조정위의 중재안이 나오면 무조건 수용하기로 합의한 바가 있습니다. 3개월이 지난 오늘(1일), 그 중재안이 나왔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에서 질병에 걸린 노동자 전원에게 보상해야 하고, 공개 사과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반도체 직업병 논란'을 중재해 온 조정위원회가 내놓은 중재안입니다.

삼성의 공개 사과와 함께 보상 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했습니다.

1984년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와 LCD라인에서 일하다 질병을 얻은 노동자 전원에게 보상해야 한다고 적시한 것입니다.

보상액은 백혈병의 경우 최대 1억 5000만원.

개인별 보상액을 낮추더라도 최대한 보상범위는 확대했습니다.

기존 백혈병 뿐만 아니라 파킨슨병과 같은 희귀질환과 습관적 유산 등도 포함한 것입니다.

그동안 삼성 측이 인정하지 않았던 사산과 유산도 각각 1회당 300만원과 100만원으로 보상액을 정했습니다.

지난 7월 삼성과 반올림은 조정위 중재안을 무조건 수용하기로 합의한 만큼 사실상 분쟁이 마무리된 것입니다.

[황상기/고 황유미 씨 아버지 : 우리 유미가 2005년 5월 초에 병이 걸렸으니까 한 13년이 조금 넘었어요. 삼성도 조정위 권고안을 수용한다고 했으니까 이 문제를 빨리 매듭(져야 합니다.)]

반올림 측은 삼성전자의 빠른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공유정옥/반올림 교섭단 간사 : 오래 기다려 왔던 내용이기 때문에 정확하고 또 신속하게 잘 이행이 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 사과를 진행하고 중재 판정에 대해 이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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