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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해안포 대부분 폐쇄…'적대 중지' 첫날, 연평도 표정은?

입력 2018-11-0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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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부터 남북이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했습니다. 육지와 해상, 공중에서 서로를 자칫 자극할 수 있는 군사 훈련을 안하기로 한 것입니다. 많은 장병이 목숨을 잃은 서해 5도 지역. 이곳은 사실 한국전쟁 전부터 양측이 크고 작은 충돌을 빚어왔던 곳이기도 하지요. 바로 이곳부터 가장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연평도와 12km 떨어져 있는 북한 개머리해안입니다.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 당시, 이곳에서 공격이 시작됐습니다.

남측을 향한 해안포 입구가 닫혀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합참은 오늘 0시를 기해 북한의 서해안 해안포가 대부분 폐쇄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1개의 해안포가 아직 열려있어 북측에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측 고속정의 40mm함포도 하얗게 덮여져 있습니다.

연평도 주민들은 이런 변화에 대해 아직 반신반의하고 있습니다.

[박태원/인천 웅진군 연평리 : 아직 사실상 피부로 와닿지 않아요. 노무현 정부 때도 잘 진행이 되다가 갑자기 돌변 상황이 벌어졌고…어려운 난국을 정부가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죠.]

이렇게 남북이 함포사격이나 해상 기동훈련을 하지 않기로 한 완충수역은 남한 덕적도부터 북한 초도까지 80km 구간입니다.

동해상 남한 속초에서 북한 통천까지 약 80km 역시 일체의 적대행위가 금지됩니다.

육군은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남북 각각 5km 이내에서 포병 사격 훈련과 연대급 이상 야외 기동훈련을 할 수 없습니다.

기존에 훈련장으로 사용했던 곳들 일부가 폐쇄됐고 후방에 이를 대체할 시설이 생겼습니다.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20km에서 40km까지는 전투기 비행이 금지됩니다.

남한에서는 김포나 동두천, 철원 위쪽으로, 북한에서는 개성과 평강 이남으로 비행 훈련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군 관계자는 이런 합의사항을 북한이 충실히 이행하는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영상취재 : 국방부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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