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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강제징용 판결' 촉각…고노 외상 "청구권 끝난 얘기"

입력 2018-10-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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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는 '강제 징용 손해 배상 소송에 대해 이미 끝난 얘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노 외상은 "패소를 털끝 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오늘(30일) 판결이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을 정밀분석하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노 다로 일본 외상은 '패소를 털끝 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인데 '청구권은 이미 끝난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고노 외상은 또 '한국이 나름대로 국가로서 일을 하라는 것 외에 달리 할 말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판결이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도쿄신문은 '배상명령이면 한·일관계 타격'이라는 제목으로 '배상 명령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한·일 관계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도 '배상 명령이 내려지면 청구권 협정의 기반이 무너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극우 성향 산케이 신문은 '배상 명령이면 한·일 관계 악화'라는 제목으로 '일본과의 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가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 대사를 일시 귀국시키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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