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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 '벤치클리어링'…가을야구 도 넘은 신경전

입력 2018-10-2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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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 야구는 축제라고 하지만 긴장과 불안이 만들어내는 뜻밖의 장면들도 이어집니다. 선수들이 벤치를 싹 비우고 뛰쳐나오는 것도 그 중 하나죠. 넥센과 SK의 플레이오프는 이례적으로 이틀 연속, '벤치 클리어링'으로 충돌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기자]

병살을 막기 위해 넥센 샌즈가 2루로 몸을 던집니다.

SK 2루수 강승호가 다칠 뻔한 아찔한 순간, 두 선수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일어섰지만 다른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어들었습니다.

SK 최정은 머리로 향하는 공에 분을 참지 못했습니다.

방망이를 내동댕이쳤고 두 팀은 벤치를 깨끗이 비우고 그라운드에서 맞섰습니다.

이틀 연속 이어진 벤치클리어링.

불안과 압박이 낳은 풍경인데 선수들은 작은 상황에도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SK 김성현은 2차전에서 샌즈에게 손가락으로 모욕하는 동작을 취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가을 야구에서는 벤치 클리어링이 심심찮게 일어납니다.

넥센은 3년 전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두산과 벤치 클리어링을 하며 날 서게 맞선 적이 있습니다.

긴장이 연출하는 기세 싸움이라 하지만 벤치클리어링이 어느 팀에 유리한지 득실을 따지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누가 더 냉정한 지를 시험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벤치 클리어링은 경기의 일부"라고 진단했고 SK 힐만 감독은 김성현의 도를 넘어선 행동을 들며 "가을 잔치에 누가 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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