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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북 시기는 내년 봄?…'북·중·일' 순방 가능성

입력 2018-10-19 20:24 수정 2018-10-22 11:45

북한, 곧 교황청에 공식초청장 보낼 듯
교황 순방 일정 5~6개월 전 확정 발표
교황, 내년 5월 방일…중국도 교황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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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곧 교황청에 공식초청장 보낼 듯
교황 순방 일정 5~6개월 전 확정 발표
교황, 내년 5월 방일…중국도 교황 초청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시기에 대해서는 빠르게 추진될 경우 내년 봄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중국과 일본을 가는 길에 평양을 방문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브뤼셀에서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교황이 방북초청을 사실상 수락한 만큼 북한이 조만간 교황청에 공식 초청장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교황에게 북한의 초청 의사를 전달한 우리 정부가 향후 조율 과정도 도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공식 초청장이 교황청에 전달된 뒤에는 교황의 방북 시기와 의전 등에 대한 협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교황청의 고유 절차에 따라 이뤄집니다.

교황청은 교황의 해외 순방 일정을 5-6개월 전 확정해 공식 발표하는 것을 관례로 삼고 있습니다.

한 외교 소식통은 "내년에 교황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을 살펴봐야 한다"며 내년 5월 경 교황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방북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도 교황을 초청해 놓은 상태인 만큼 내년봄에 북한과 중국, 일본 등을 연이어 순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올해 안에 2차 북·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이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내년초 교황의 방북이 성사될 경우, 비핵화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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