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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비핵화 여정 '촉진 동력'…'교황 방북'이 갖는 의미

입력 2018-10-19 07:16 수정 2018-10-19 09:44

북 방문 시 김 위원장 만남·미사 주목
靑 관계자 "비핵화 의지를 국제사회에 다시 한 번 약속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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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방문 시 김 위원장 만남·미사 주목
靑 관계자 "비핵화 의지를 국제사회에 다시 한 번 약속하는 것"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처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양 초청을 사실상 수락하면서, 벌써부터 평양에서 누구를 만나고 무슨 일들을 하게 될지 관심입니다. 일단 김정은 위원장과 역사적인 만남을 갖고, 미사도 직접 집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폐쇄적이던 북한 사회의 개방 속도도 한층 더 빨라지겠죠.

바티칸 시티에서 정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황은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종교 지도자를 만나는 것 자체가 상징적인 장면이 될 것이라는 것이 국제사회의 분석입니다.

특히 교황은 서구 사회에서 신망이 두터운 종교 지도자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양에서 각종 환영 행사와 함께 미사를 집전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영상이 전세계에 송출되면서 국제사회에서의 북한에 대한 이미지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추진해온 이른바 '정상국가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처럼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는 것은 비핵화도 촉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

청와대 관계자는 "교황과의 만남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약속하는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교황의 방북이 이뤄진 뒤에는 북한의 대외 개방과 국제 사회와의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 비핵화에도 긍정적인 신호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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