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8일) 새벽부터 택시 업계가 파업에 들어간다고 해서 출근길에 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가 되고 있고요. 수도권에서는 그래서 대중교통을 늘리는 등 각종 대책들이 지금 마련되고 있는데요. 그럼 지방 상황은 지금 어떤지 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도국 연결하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시민들 불편이 큽니까?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네, 경남도청은 "오늘 지역 내 택시업계 종사자 가운데 120명 정도만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경남지역 내 법인택시는 4600여대가 등록돼 있고, 개인택시는 8000여대라서 오늘 파업으로 인한 교통난은 없을 것이라는 게 경남지역의 설명입니다.
충북 지역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충북개인택시 조합 측은 "당초 24시간 운행 중단에 참여하려고 했지만, 전면 중단은 철회했고, 일부만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다음은 5차례 이상 단속된 상습 음주운전 사범이 6000명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는 내용입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채익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른 건데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음주음전 5회 이상 재범은 6712명입니다.
이채익 의원은 "10회 이상 음주운전 사범의 경우 운전면허 취득 자체를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등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늘 아침에 전해진 소식인데 미국 재무부가 우리나라를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유지를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관심이 있었더 나라가 중국이었습니다. 지금 미국과 중국이 무역갈등을 겪고 있기 때문에, 중국도 관찰대상국으로 그대로 유지가 됐네요?
[기자]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진행되는 상황이어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았습니다만, 일단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환율 관찰대상국'을 유지했습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결국에는 절충점을 찾아갈 것이라는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이번에 환율 관찰대상국에 지정된 나라는 한국과 중국 외에 일본과 인도, 독일, 스위스 등 6개 나라입니다.
미 재무부의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는 미국을 상대로 한 무역수지 흑자 폭이 현저히 크다거나 경상수지 흑자를 내기 위해 환율시장에 개입한 경우 등을 기준으로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