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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오늘 한국행…17일 새벽 도착

입력 2018-10-16 07:24 수정 2018-10-16 10:05

장례식장은 개별…합동분향소는 서울시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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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은 개별…합동분향소는 서울시립대

[앵커]

히말라야 등반에 나섰다가 사고로 숨진, 고 김창호 대장 등 우리 원정대원 5명의 시신이 오늘(16일) 한국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내일 새벽 5시 5분쯤 인천 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시신 수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유가족들은 네팔로 가지 않고 국내에서 시신을 맞이하기로 했습니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어환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트리부반 국립대학병원.

이곳에 김창호 대장을 비롯한 우리 원정대원 5명의 시신이 모두 안치돼 있습니다.

앞서 그제 오전 사고 현장에 투입된 구조대는 3시간 30여분 만에 시신 수습을 모두 끝냈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트리부반 국립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어제 부검이 진행됐습니다.

네팔 당국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부검을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젯밤 현지에 도착한 외교부 신속대응팀은 시신 운구 등 수습 절차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원정대원들의 시신은 이곳 시각으로 오늘 저녁 7시 40분쯤 카트만두를 출발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 편으로 운구되는 시신은 내일 새벽 5시 5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렇게 시신 수습과 운구 과정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네팔 항공권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던 유족들은 국내에서 시신을 넘겨 받기로 했습니다.

시신은 도착 즉시 유가족에게 넘겨집니다.

이후 개별적으로 장례식장이 마련됩니다.

합동분향소는 서울시립대 새천년홀에 차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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