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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발생한 메르스 사태…38일 만에 '공식 종료'

입력 2018-10-16 07:26

미궁 빠진 감염경로 파악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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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 빠진 감염경로 파악은 계속

[앵커]

3년만에 국내에서 다시 발생했습니다. 메르스 상황이 오늘(16일) 0시를 기해 종료가 됐습니다. 환자가 발생하고 38일만입니다. 이번 대응 과정, 물론 처음 메르스사태가 났을때보다 많은 부분에서 나아졌지만 지적이 된 부분들도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를 점검해서 메르스 대응체계를 좀 더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3년 만에 국내에서 발생한 메르스 사태가 오늘 오전 0시 완전히 종료됐습니다.

쿠웨이트를 다녀온 환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지 38일 만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에 따라 지난달 8일 양성 환자가 나온 뒤 시작된 메르스 상황이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확진 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은 날로부터 최대 잠복기 14일의 두 배가 지날 때까지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황을 종료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메르스 환자는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다가 같은 달 17일 음성으로 확인돼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1일, 이번 확진 환자로 인한 메르스 추가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2일 0시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낮춰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사태가 종료됐지만 미궁에 빠진 감염 경로는 계속해서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또 메르스 국내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중동국가를 방문할 경우 손 씻기 등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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