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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모두 수습…17일 귀국

입력 2018-10-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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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어제 오전 수습

히말라야 등반에 나섰다가 사고로 숨진 고 김창호 대장과 원정 대원들, 그리고 현지 가이드의 시신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14일) 오전에 수습됐습니다. 사고 현장은 해발 3500m. 헬기가 착륙하지 못했고 구조대원들이 밧줄을 타고 내려갔는데요. 다행히 날씨가 도와서 작업을 시작하고 3시간 만에 9구 모두를 무사히 수습했습니다. 원정대원들의 시신은 현재 네팔 국립 대학병원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치링 덴둑 보테/네팔 구조대원 :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봉우리에서 난 눈사태가 원정대를 휩쓸었습니다. 사고 현장은 그야말로 모든 게 파괴돼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김창호 원정대는 아무도 가본 적 없는 통일의 희망을 담은 '코리안 웨이'라는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기 위해서 나섰는데요. 네팔 제2의 도시 '포카라'에서 출발을 해서 해발 3500m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여기서 일직선으로 남쪽 암벽 3700m를 타고 정상에 오른다는 계획을 세우고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시속 100km에 달하는 돌풍에 휘말려서 베이스캠프 인근에서 안타깝게 그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한국산악회는 원정대원 5명의 시신이 이르면 모레 새벽에 우리나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 '연습생 신화' 장학영, '승부조작범' 전락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수비수 장학영 전 성남FC 선수가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장 전 선수는 2004년에 연습생으로 성남 일화에 입단을 해서 국가대표로까지 발탁된, 이른바 '연습생 신화'의 주인공이어서 이번 사건의 충격이 더 큰데요. 장 씨는 지난달 21일 부산의 한 호텔에서 프로축구 2부리그 소속의 선수에게 "전반 20분 이내에 퇴장을 당하면 5000만 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했습니다. 하지만 제의를 받은 선수는 거절을 했고 곧바로 경찰과 구단에 신고를 해서 장 씨는 묵고 있던 호텔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서 호텔에서 장 씨에게 5000만 원을 건네주는 등 브로커로 보이는 2명을 포착했지만 이미 해외로 도망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장 씨는 조사에서 "승부조작에 협조를 하면 신생축구팀의 감독을 시켜주겠다"는 제의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사건이 뒤늦게 공개된 것은 도주한 브로커들을 잡기 위해서 경찰이 공개하지 않을 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화면출처 : 성남FC 유튜브채널)

3. '6억3천만원' 로마네콩티…최고가 와인 신기록

술 한병이 우리 돈으로 무려 6억 3000만 원입니다. 대체 어떤 술이기에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비쌀까, 함께 보시죠. 1945년에 생산된 프랑스산 레드 와인, '로마네콩티'입니다. 현지 시간 13일, 미국 뉴욕의 소더비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인 55만 9000달러에 낙찰됐는데요. 2010년의 종전 최고가 23만 달러보다 2배가 넘게 비쌉니다. 그렇다면 이 와인, 맛은 어떨까요?

[세리나 섯클리프/소더비 경매 와인 담당자 : 이 전설적인 와인의 병을 여는 순간 복잡한 향기…훈연 백단향 같기도…말린 과일 같기도 한 향기가 당신에게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맛은 거의 영원처럼 당신의 입 안에 남을 것입니다.]

'영원과도 같은 맛'이라. 이 와인이 이렇게 억소리나게 비싼 이유, 지금부터 알려드립니다. 18세기, 루이 15세의 조카인 콩티 왕자가 조성한 전설적인 포도밭. 하지만 이 포도밭은 19세기 후반부터 병충해에 시달렸습니다. 1945년에는 와인을 겨우 500병만 생산을 했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했는데요. 결국 1946년, 원래 있던 포도나무를 모두 뽑아버리고 새로운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와인이 콩티 왕자가 심은 나무에서 나온 마지막 '오리지널 로마네콩티'인 것이죠. 한편 낙찰자의 신원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제가 살짝 들었는데요. 노영희 변호사가 정말 궁금해 했습니다. 저도 정말 궁금합니다. 과연 이 와인의 마개를 열 수 있을까요?

(화면출처 : 소더비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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