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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헬기서 밧줄 타고…'손꼽는 험지' 쉽지 않았던 수습

입력 2018-10-15 08:17 수정 2018-10-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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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히말라야 등반에 나섰다가 사고로 숨진 고 김창호 대장 등 우리 원정대원들과 현지 가이드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습니다. 어제(14일) 시신 수습 작업은 날씨가 도와준 덕분에 비교적 빠르게 마무리됐습니다. 다만 산세가 험해서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구르자 히말은 베테랑 산악인들도 고개를 젓는 험지 중의 험지로 꼽힙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조 헬기가 사고 현장에 도착한 시간부터 3시간 반 정도가 걸린 시신 수습 작업.

당초 우려보다 기상 상황이 나쁘지 않아 수습 작업이 빠르게 진행된 것입니다.

다만, 사고 현장인 베이스캠프 인근 산세가 험해 작업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구조대원들은 헬기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가 시신을 한 구씩 수습했습니다.

그리고 인근 마을로 차례로 옮기는 방식으로 수습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구르자히말은 세계에서 7번째로 높은 다울라기리 산군에 속합니다.

높이는 7193m, 산세가 거칠고 급경사가 많아 험지 중의 험지로 꼽힙니다.

김창호 원정대는 아무도 가 본 적 없는 새로운 루트 개척에 나섰습니다.

새 루트의 이름은 통일의 희망을 담은 '코리안 웨이'.

네팔 제2의 도시 포카라에서 해발 3500m까지 오른 뒤 베이스캠프를 차렸습니다.

여기서 일직선으로 남쪽 암벽 3700m를 올라 정상에 다다르겠다는 계획으로 날씨가 양호해지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돌풍에 휘말려 베이스캠프 인근에서 그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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