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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한 NLL 인정, 대전환"…야당, 국감장 공세

입력 2018-10-12 20:19 수정 2018-10-1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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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군사합의를 두고 자유한국당 등 일부 정치권에서는 NLL을 포기한 거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평화수역은 북한이 NLL을 처음으로 인정하면서 설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2일)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군사합의와 관련해 북한이 북방한계선, NLL을 처음으로 인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NLL을 인정하면서 이를 중심으로 평화수역을 설정하게 됐다면서 '굉장한 대전환'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야당은 정부가 NLL을 포기한 것이라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은 합참의 비공개 업무보고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백승주/의원 (국회 국방위원) : 북한이 NLL을 무시하고 해상계선을 강조하기 시작한 7월달은 남북 간에 군사합의 예비회담이 시작되는 시기예요.]

하지만 여당은 실무 협상과정의 일일뿐 합의 내용은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최재성/의원 (국회 국방위원) : 북 군부 입장에서는 불만이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렇습니다.) 근데 9·19 합의에서 용어를 분명하게 썼단 말이에요? '북방한계선 일대를' 이렇게. 처음 있는 일 아닙니까? (예.)]

합참은 NLL 관련 업무보고 내용은 서해상 최전선의 함선간 통신에 대한 것이었다면서, 군사분야 합의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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