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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준위 폐기물은 1톤…기록 오류" 또 말 바꾼 원안위

입력 2018-10-12 20:42 수정 2018-10-12 22:35

"방사능 문제없다"더니 사라진 중저준위 10톤
원안위원장 "중저준위 폐기물 문제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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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문제없다"더니 사라진 중저준위 10톤
원안위원장 "중저준위 폐기물 문제 몰랐다"

[앵커]

저희 JTBC는 어제(11일) 연구용 원자로를 해체하면서 생긴 방사성 폐기물 유출 사건에 대해 보도해드렸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6월 "폐기물 유출로 인한 방사능 문제는 없다"고 발표했지만, 최근 국회에는 중저준위 폐기물 약 10t이 사라진 것으로 보고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국정감사에서는 원안위의 설명이 또 바뀌었습니다. 국민 안전과 관련된 문제인데 말 그대로 오락가락입니다.

서복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 소속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최근 국회 답변서에는 서울의 연구용 원자로를 해체하면서 중저준위 폐기물 약 10t이 사라졌다고 돼 있습니다.

방사능에 오염돼 모두 경주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으로 가야하는 폐기물입니다.

국감장에 나온 원안위원장은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강정민/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 10톤 중에서 9톤은 확실하게 자체 처분 대상이거나 기록상의 오류로 확인됐고요. (누구에게 보고 받으셨습니까?) 예? (누구에게 보고 받으셨습니까? 그렇게 누구에게 보고받으셨습니까 위원장님?) 담당…]

남은 1톤은 중저준위 폐기물인지 현재도 확인 중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이 바뀐 것입니다.

지난 6월에는 무단반출되거나 사라진 폐기물은 모두 중저준위가 아닌 자체처분 대상이라는 발표가 있었고 지난달에는 중저준위 폐기물 396kg이, 지난 2일에는 10t이 포함됐다는 답변이 국회에 왔습니다.

그리고 불과 열흘 만에 또 달라졌습니다.

[박선숙/의원 (국회 과방위) : 여러분이 지금 할 수 있는 유일한 답은 '아무것도 알지 못하겠습니다'입니다. 국민들이 여러분을 믿고…원자력 안전 문제에 대해 누구를 믿어야겠습니까?]

더욱이 원안위원장은 국회의 이러한 지적이 있기 전까지 중저준위 폐기물 문제를 몰랐다고 했습니다.

[강정민/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 중저준위가 이렇게 있다는 사실은 제가 몰랐습니다. 그런데 죄송합니다만, 저희들이 알 수 있는 것은 원자력연구소에서 정확한 자료가 와야 알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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