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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국감 된 교육위…오늘 '사법농단·남북군사합의' 쟁점

입력 2018-10-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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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감사 이틀째인 어제(11일) 국회 교육위원회는 시작부터 삐걱댔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의 임명을 인정할 수 없다는 야당과 장관을 방어하려는 여당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강신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감장에 들어선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밝은 표정으로 의원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는 거기까지였습니다. 야당은 선서를 하려고 일어선 유 장관을 앉혔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범죄행위에 대해 먼저 해결이 되고 나서 교육부 장관으로 증인선서를 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찬열/국회 교육위원장 : 일단 장관님하고 다들 앉아주세요.]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말 유감입니다. (국정감사는) 행정부가 도대체 어떤 문제점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처방 내려주는 게 국회 고유의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국감장을 나갔다 들어왔다를 반복한 야당의원들은 유 장관을 건너 뛰기도 했습니다.

[김현아/자유한국당 의원 :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고, 오늘 국정감사에 대한 질의는 차관에게 하겠습니다.]

오후에는 '오락가락' 유치원 영어교육과 고교 무상교육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에게 복지부 자료 문구를 따라 읽으라고 했다가 파행을 겪기도 했습니다.

국정감사 사흘째인 오늘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사법농단 의혹이, 국방위원회에서는 남북 군사합의 이행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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