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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의 문화랑] 아동학대 문제에 경종…영화 '미쓰백'

입력 2018-10-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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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벌써 금요일입니다. 기온은 내려가고 가을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관심을 모으는 문화계 소식들 전해드립니다. 이유정 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이 기자, 먼저 개봉하는 영화들부터 살펴보죠. 요즘 아동 학대와 관련된 안타까운 뉴스들이 많았는데, 실제 아동학대 사례를 소재로 한 영화가 만들어졌다고요?
 

[기자]

네, 영화 '미쓰백'은 가정에서 이뤄지는 폭력, 학대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엄마에게 학대받고 버려진 뒤, 전과자가 된 상아.

어느 날 어린 시절 자신처럼 학대받은 아이 지은을 만납니다.

이 둘은 서로 닮은 꼴임을 한눈에 알아보고 점차 의지하게 됩니다.

감독이 옆집에 살던 아이가 겪은 일에서 모티브를 얻어 시나리오를 직접 썼습니다.

[이지은/감독 : 그 아이가 저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안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직감했어요. (시간이 흘러) 그 아이와 부모는 이사를 가고 없었고 뒤늦게 그 아이를 구해주거나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영화 '미쓰백'은 아동학대 문제에 다시 한 번 경종을 울리며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 등 세계 영화제에 초청됐습니다.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현실을 섬세하게 연출했고, 주연 배우 한지민 씨의 연기 변신이 돋보입니다.

다음은 영화 '에브리데이'입니다.

어제는 슬림한 체구의 흑인 청년, 오늘은 대머리 뚱보입니다. 내일은 또 어떻게 변할지 모릅니다.

리아넌의 남자친구는 매일 바뀌는데요.

얼굴은 다르지만 실은 모두 같은 사람입니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등에 꼽히며 화제를 모았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습니다.

마니아층을 만들어 냈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재개봉합니다.

호텔 지배인과 로비보이가 세계 최고 부호 마담의 피살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다채로운 색감, 아름다운 영상미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데요.

아카데미시상식 4관왕, 골든글로브 최우수 작품상 수상 등 세계 영화제에서 131개 수상 기록 세운 작품입니다.

[앵커]

개봉영화 소식들 봤고, 이번에는 공연 소식도 보면 '서울국제음악제'가 다음달부터 열려서 다양한 클래식 공연이 지금 예정이 되어있다고 하는데 티켓 가격이 상당히 내려갔다고요?

[기자]

네, 올해 10주년을 맞는 서울국제음악제'가  다음달 1일 개막합니다.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 독주회, 상하이 콰르텟, 앙상블 오프스 등 총 11번의 공연이 열립니다.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티켓 가격을 대폭 낮췄습니다.

[류재준/서울국제음악제 예술감독 : 사실상 좋은 공연과 비싼 공연은 관계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음악을 듣게끔 만들어 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클래식의 저변 확대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음악을 통해 즐거움을 얻었으면 좋겠어요.]

현대무용을 중심으로 국내외 우수한 작품을 소개하는 '서울세계무용축제'가 예술의 전당 등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화면은 개막작 '난파선-멸종생물 목록'의 한 장면입니다.

검은 형체가 이리저리 스멀거리며 무대 위의 무용수 뿐만 아니라 객석까지 위협하는데요.

국제사회의 가장 뜨거운 이슈인 '난민'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편성했습니다.

[앵커]

오늘 전시 소식도 준비했지요?

[기자]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 프로젝트 '에이피맵(apmap) 2018 제주'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화산섬 제주의 신비로운 용암 지형과 그 위에 뿌리내린 자연의 생명력을 현대미술 작품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작품은 오설록티뮤지엄 실내 공간에 2점, 야외 정원에 13점이 설치되며, 조각, 설치, 건축,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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