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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목) 뉴스룸 다시보기 2부

입력 2018-10-1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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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정정지기 당당지진" 正正之氣 堂堂之陣

가지런히 늘어선 깃발과 사기가 충만한 군대의 모양을 의미하는 말로 중국의 고전 <손자병법>에 등장합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정정당당' 이란 말이 여기에서 온 것이지요.

"깃발이 정돈되고 기세가 당당한 적과는 맞서 싸우지 말아야 한다."

즉, 상대가 강하면 싸우지 않고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는 것.

다시금 책을 들여다보면 손자병법이란 상대에 대항해 이기는 것보다는 나를 지키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잠언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말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가…

"그들은 우리의 승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

5·24 조치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외교장관 발언에 대해서 미국의 대통령은 '승인'이라는 표현을 누차 사용해가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한·미 양국이 긴밀하게 협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자칫, 주권 국가의 대북정책에 대한 '간섭'으로까지 비춰질 수 있는 단어.

그의 발언은 우리가 지금 처해있는 국제적 상황이 어떠한가를 새삼 돌아보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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