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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KTX에 뛰어든 남성 숨져…승용자-열차 충돌 사고도

입력 2018-10-11 21:49 수정 2018-10-1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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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오전 경북 김천구미역 인근에서 달리던 KTX 열차에 30대 남성이 뛰어들어 숨졌습니다. 울산에서는 열차와 승용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고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앞부분이 크게 파손된 KTX 열차가 동대구역으로 들어옵니다.

헤드라이트 유리는 산산조각 났고, 안쪽 설비가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입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KTX 김천구미역 인근에서 서울에서 진주로 가던 KTX 405호 열차에 35살 이모 씨가 뛰어들었습니다.

[윤정섭/사고 열차 승객 : 맨 앞 칸에 탔는데 저 오른쪽 (유리창에) 긁히면서 팍팍 튀더라고요.]

사고 현장은 높은 철조망이 있어 접근할 수 없는 곳입니다.

철로에 뛰어든 남성은 KTX 김천구미역에서 사고현장까지 500m 가량을 선로를 따라 걸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775명은 동대구역에서 다른 열차로 바꿔 타고 진주로 향했습니다.

또 뒤따르던 열차도 1시간가량씩 줄줄이 지연됐습니다.

+++

승용차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오후 3시 40분쯤에는 울산시 북구 송정건널목에서 대구에서 부산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가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

건널목에 들어선 이후 차단기가 내려오자 오도 가도 못한 승용차와 열차가 충돌한 것입니다.

다행히 승용차 운전자는 미리 빠져나왔고 열차에 탄 승객도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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