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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소 화재원인 '다각도 조사'…탱크 내부폭발 가능성도

입력 2018-10-08 08:33 수정 2018-10-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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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에서 발생한 휘발유 탱크 화재는 오늘(8일) 새벽 4시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화재 발생 17시간 만입니다. 현장을 다시 한번 연결합니다.

황예린 기자, 기름이 저장 탱크에 가득 차 있어서 밤새 진화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습니까? 지금은 완전히 불이 꺼진 상태죠?
 

[기자]

네, 오늘 새벽 4시쯤 불길이 완전히 진압됐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쯤부터 불이 나기 시작했는데, 17시간이 지난 후에야 꺼진 것입니다.

큰 불길은 새벽 2시 45분쯤에 잡혔었습니다.

[앵커]

지금도 현장은 계속 통제되고 있다고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에서 어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보시다시피 지금은 어제까지 보이던 큰 불의 모습은 사라져 있습니다.

현장에는 가까이 갈 수 없도록 통제되어 있지만 소방당국 관계자들은 현장을 계속 통제하고 진화장비 등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현장에서는 혹시 유독 가스가 뿜어져 나오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컸습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불길이 완전히 잡히고서도 한동안 검은 연기가 현장에서 계속 피어올랐다고 합니다.

이 연기에 대해 소방당국 측은 유증기와 수증기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가스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기 속 유독물질이 밤 사이 낮게 가라앉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는데, 그러니까 시민들이 마실 수도 있는 것입니다.

송유관공사 측은 유독물질은 모두 불에 연소돼 검은 연기는 단순 매연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황예린 기자, 이제 불은 모두 꺼졌고 오늘은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합동 감식이 진행될텐데, 화재 원인과 관련해 지금까지 파악된 내용이 혹시 있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정확하게 파악된 원인은 없습니다.

진화 과정에서도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측은 오늘 낮에 현장을 둘러보고, 이후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에 나설 계획입니다.

감식 결과가 나온 다음에 관계자들을 불러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초기에 목격자들이 "쾅하는소리가 들렸다"고 한 점과 현장에서 확보된 CCTV 내용을 종합해봤을 때, 휘발유 탱크 내부에서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측은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된 근처 도로 발파 작업 등까지 다각도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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