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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함 사열'도 검토되자…일, "관함식 참석 보류" 급선회

입력 2018-10-05 20:51 수정 2018-10-05 20:57

욱일기 게양 자제 요청 끝내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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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게양 자제 요청 끝내 거부

[앵커]

일본 정부가 제주관함식 참석을 보류한다고 조금전에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측이 함정 파견을 취소했다는 내용을 JTBC가 확인해 인터넷 속보로 전해드렸는데 공식 발표로 이어진 것입니다. 전범기인 욱일기를 달지 말아달라는 우리 정부 요청을 끝내 거부한 셈입니다.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다음 주 열리는 제주 관함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은 오늘(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국제관함식에 해상자위대 참석을 보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야 방위상은 자위함기를 달지 말라는 한국 정부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지극히 유감스럽다고도 밝혔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참가 국가들에 자국 국기와 태극기만 게양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지난 1일) : 식민 지배의 아픔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한국인 마음에 욱일기가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하는 것은 일본도 좀 더 섬세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날 자위대 수장의 발언은 논란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가와노 가쓰토시 통합막료장은 "자위함기는 자랑이며, 이를 내리고 갈 일은 절대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승선하는 좌승함을 독도함으로 변경하는 안까지 검토되자 결국 참석하지 않는 쪽으로 서둘러 방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이 관함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사태가 전개되면서 욱일기 문제는 앞으로도 언제든지 외교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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